유황은 질병 치유의 오랜 역사를 지닌 약재로 고대 중국에서는 황제내경에 이르길 『유황이 신(腎)에 작용하게 되면 신정(腎精)이 충만하게 되어 뼈가 튼튼해지고 골수가 충만하게 된다"』고 했으며, 편작심서에는 『유황은 양기를 충만하게 하며 천년 수명을 누린다.』라고 하였고, 신농본초경에는 유황은 금단(金丹)이라 하여 불로장생의 선약(仙藥)으로 전해져 내려 왔으며, 본초강목에서는 만병을 치유하는 명약으로 알려진 금단액의 주원료로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유황은 그 성질이 매우 뜨겁고 맛이 시고 독성이 있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기능을 강하게 하며, 머리털이 빠지는 것 허리와 생식기가 냉한 것, 다리에 찬바람이 들며 힘이 없는 것을 낫게 하고, 피부에 생긴 병을 치료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최진구 저서 발로 찾은 황토명의에서는 유황을 우물에 넣어두면 물 속에 있는 독뿐만 아니라 우물 속에 있는 쇠, 돌, 흙 그 외의 온갖 잡 물질에 들어있는 독을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유황은 72가지의 독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다량의 생체 원소에는 수소(H)와 산소(O), 질소(N), 그리고 유황(S), 나트륨(Na) 등을 포함한 14종이 있으며 그 중 유황은 우리 몸 속에서 8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황성분은 인체의 뼈, 손발톱, 모발 등 각질(角質)부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생체 원소 중에서 특히 유황은 세포 자체의 구성성분 이면서도 세포들을 서로 결합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황은 체내에서 해독작용을 주로 하고, 단백질 대사작용에 관여하며, 콜라겐 결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꼭 필요한 유황은 몸 안에서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체내 필요한 유황성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유황의 결핍으로 많은 질병의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황은 잊혀진 필수 영양소이다. 20세기가 비타민의 시대 였다면, 21세기는 유황의 시대가 될 것이다." -세계적 영양의학자 칼 파이퍼 박사